자연치아살리기

이 빼기 전에 한 번 더 — 자연치아를 살리는 7가지 치료법

2026.06.14 · 읽는 데 2분

치아 한 번 뽑으면 끝입니다. 임플란트가 아무리 발전해도 자연치아의 미세한 감각, 주변 뼈와의 자연스러운 결합, 평생을 함께 자란 치주인대를 완벽히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세계 치과학회들이 한목소리로 강조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발치는 마지막 선택지여야 한다."

오늘은 발치를 권유받았을 때 한 번 더 고려해볼 수 있는 보존 치료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신경치료(근관치료)

. 심한 충치로 신경까지 감염되었을 때, 신경관을 깨끗이 제거하고 충전재로 막아 치아 자체는 살리는 시술입니다. 최근에는 미세현미경을 활용한 미세근관치료로 성공률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2. 재근관치료

. 과거에 신경치료를 받았던 치아에 다시 염증이 생긴 경우, 기존 충전재를 제거하고 다시 치료합니다. 첫 신경치료보다 난이도는 높지만 성공률은 80%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3. 치근단절제술(외과적 근관치료)

. 일반 신경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뿌리 끝 염증을, 잇몸을 절개해 직접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마지막 보존 시도로 활용됩니다.

4. 치주 수술

. 잇몸병이 심해져 뼈가 녹았을 때, 골이식·치주판막술 등으로 잇몸뼈를 재생시키는 시술입니다. 흔들리던 치아가 다시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5. 의도적 재식술

. 치아를 일단 발치한 뒤 손상 부위를 치과의사가 직접 정밀하게 처치하고 즉시 다시 심는 방법입니다. 까다로운 위치의 치아에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6. 자가치아이식

. 사랑니 등 기능을 못하는 치아를 발치 부위로 옮겨 심는 시술입니다. 자기 치아를 활용하므로 거부반응 없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습니다.

7. 부분 크라운·온레이

. 치아의 일부만 손상되었을 때 손상 부위만 정밀하게 깎고 세라믹 등으로 덮어 자연치 구조를 최대한 보존합니다.

물론 모든 치아를 살릴 수는 없습니다. 뿌리가 세로로 갈라졌거나, 잇몸뼈가 70% 이상 흡수된 경우는 발치가 더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이 빼고 임플란트하시죠"라는 권유를 받았다면, 보존 치료가 가능한지 한 번 더 상담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평생을 함께한 자연치아의 가치는 그만큼 큽니다.

편집부 · 치과 전문 에디터
편집장
3Dent 편집부 — 환자·일반 대중 대상 치의학 콘텐츠 기획·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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